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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국 조선·해양플랜트 시장 진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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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국 조선·해양플랜트 시장 진출 청신호
  • 남경문 기자
  • 승인 2013.12.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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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양뉴스통신] 남경문 기자 = 상해 마린텍 차이나 박람회에 참가한 울산시 기업들이 1,057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142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
 
울산시는 울산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중국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상해 마린텍 차이나 박람회에 신흥정공㈜ 등 6개사를 파견해 366건 1,057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37건 142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격년제로 열려 올해 17회째인 이번 박람회에서는 독일, 영국 등 전 세계 32개국 1,265개사가 6,000여 부스를 운영하였으며, 90개국 5만 6,000여 명의 바이어가 참관해 매년 급격히 성장하는 중국의 조선·해양플랜트 시장에 대한 전 세계 기업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는 박람회 참가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3개월간 울산대학교 중문과 학생들에게 업체별 제품·기술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해 선정된 11명의 양성인력을 현장 통역요원으로 참가시켰다.
 
파견기업들은 참가기업에 사전 마케팅, 제품홍보 등을 공격적으로 전개해 142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하는 등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참가업체인 신흥정공㈜은 현지 딜러 및 양성인력의 사전 마케팅을 통해 발굴된 바이어들과의 적극적인 상담으로 북경에 있는 유극림과기유한공사로부터 10만 달러를 발주 받는 등 총 3건 12만 달러의 제품을 즉석에서 발주 받아 중국 시장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 기술전문 통역요원이 참가해 중소기업의 제품, 기술 홍보 등을 통해 수출촉진과 해외시장진출의 가시적 성과가 크게 창출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기술전문 통역요원 양성 산학관 과정 연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박람회 참가기업의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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