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안전에 관한 개선의견 제시 등 민관소통 역할 수행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상남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화재안전특별조사에 대한 도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화재안전특별조사 시민조사참여단’에 대한 교육과 위촉식을 가졌다.
도에 따르면, 지난 달 경남소방본부는 화재안전특별조사 대상 건축물 특성에 따라 어린이, 여성, 고령자,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조사에 참여시켜 건축물의 화재위험 요인을 도민의 눈높이에서 조사활동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화재안전에 관한 개선의견 등을 수렴한 뒤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시민조사참여단’을 공개모집했다.
‘시민조사참여단’은 총 72명으로, 일반참여단(54명)과 피난약자참여단(18명)으로 구성되는데, 피난약자참여단에는 고령자, 장애인 등이 직접 참여해 어린이집, 요양원, 장애인복지관 등 피난약자 이용시설 조사에 동행한다.
이들은 이달~6월까지 활동하며, 소방서별 월 평균 2회 정도 화재안전특별조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는 화재안전 홍보활동 등 민․관 소통의 창구 역할과 건축물 안전관리 실태 확인을 통해 도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의 역할도 수행한다.
김성곤 도 소방본부장은 “도민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를 통해 화재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가 마련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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