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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그대, 세상을 향해 날개를 펼쳐라!! 국립무용단 <윈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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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그대, 세상을 향해 날개를 펼쳐라!! 국립무용단 <윈터드림>
  • 권용복 기자
  • 승인 2013.12.17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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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 '윈터드림'은 꿈을 향해 도전하는 젊은 무용수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크리스마스이브인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국립극장 KB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 무대에 오른다.


국립무용단 간판스타이자 주목받는 차세대 안무가인 이정윤이 안무 하고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이 의상을 만든다. 그리고 무대는 무대디자이너 김태영이 맡았다. 음악은 이 시대 최고의 현대음악작곡가인 막스 리히터의 곡이 전반적으로 사용된다. 

 

출연진은 실제로 자신의 꿈을 위해 오디션에 도전하는 젊은 무용수들로 구성했다. 안무가 이정윤이 주인공인 ‘브라운’역으로 출연하며, 국립무용단 단원인 송설, 송지영을 비롯해 14명의 인턴무용수가 출연한다.


이미 송지영, 송설은 <그대, 논개여>에서 주역을 맡아 주목을 받았고, 박혜지 이요음을 비롯한 총 14명의 인턴단원들은 <빨간구두 셔틀보이>, <정오의 춤> 등에서 꾸준한 공연활동을 통해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장차 한국무용계를 짊어지고 갈 젊은 한국 무용수들의 열정과 패기 넘치는 무대 <윈터드림>. 크리스마스조차 잊은 그들의 열정적인 무대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젊은이들을 위한 공연이다.

국립무용단의 <윈터드림>은 국립무용단이 선보이는 가장 젊은 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후의 명작을 남긴 무용수가 그 뒤를 이을 후배를 찾아내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꿈을 가진 자들의 도전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뮤지컬 <페임>, <브로드웨이 42번가>와도 흡사하다. 비록 국적과 장르는 다르지만, 꿈이 있기에 그 어떤 시련도 이겨낼 힘이 나는 젊은이들의 열정과 패기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희망이 될 것이다.

<윈터드림>은 고루하고 따분하다는 편견을 깨고, 한국무용의 진짜 가치와 매력을 많은 이와 공감하고 싶은 젊은 무용수들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무대다.

이번 공연의 또 하나의 특징은 디자이너 이상봉이 만든 무대 의상이다. 이상봉이 이번에 도전한 장르는 한국무용이다. 특유의 한국적인 선과 색을 살린 디자인으로 한국의 미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디자이너 이상봉. 그가 이번 무대를 통해 한국 무용수들에게 어떤 날개를 달아줄지 기대된다.  

국립무용단 <윈터드림> 12.24.~12.29. KB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 3만~5만원 02-2280-4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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