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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친일 청산, 정의로운 나라로 나아가는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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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친일 청산, 정의로운 나라로 나아가는 출발"
  • 안상태
  • 승인 2019.02.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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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제공)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친일을 청산하고 독립운동을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정의로운 나라로 나아가는 출발"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서울 효창공원내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무회의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국가적 의미를 담아 백범기념관에서 열게 됐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록에 따르면 전쟁 시기를 제외하고 공공청사가 아닌 곳에서 국무회의를 여는 건 처음"이라며 "정부 최고 심의의결 기관인 국무회의를 백범 김구 선생과 독립투사, 임시정부 요인들의 높은 기상과 불굴의 의지가 실린 뜻깊은 장소에서 하게 되니 마음이 절로 숙연해진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유관순 열사에게 국가 유공자 1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를 의결하는 정신도 같다"며 "유관순 열사가 3·1 독립운동의 표상으로 국민에게 각인돼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1등급 훈장 추서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0년 전 우리는 강대국의 각축 속에서 우리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식민지로 전락했지만 지금 국제 사회에서 우리 위상은 완전히 달라졌다"며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는 식민지와 전쟁을 이겨내고 놀라운 경제성장으로 GDP 규모 세계 11위의 경제 강국이 됐다"며 "인구 5000만이 넘으면서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가 넘는 일곱번째 나라"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전 세계가 민주주의 위기를 말할 때 우리는 촛불혁명으로 민주주의를 되살려 내 세계 민주주의 희망을 보여줬다"며 "온전히 국민 힘으로 가장 평화롭고 아름다운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워 세계가 경의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질서도 달라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스스로 그 변화를 주도할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이라며 "한반도 정세의 변화에 있어 국제 사회가 우리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우리는 더는 역사의 변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이제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이 시작된다"며 "새로운 100년을 다짐하고 열어갈 역량이 우리 안에 있다는 자긍심과 자신감으로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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