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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주 강동 수소연료전지발전 1조40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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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주 강동 수소연료전지발전 1조4000억원 투자
  • 윤용찬
  • 승인 2019.02.27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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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강동에너지-네모이엔지-한수원-한국서부발전, MOU 체결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경북도는 27일 오전 9시 30분 도청 회의실에서 경주시·강동에너지·네모이엔지·한수원·한국서부발전와 1조4000억 원을 투입해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하는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강동에너지, 네모이엔지는 한수원, 한국서부발전와 협력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1, 2차에 걸쳐 시 강동산업단지에 총 200㎿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한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기는 연간 1647GWh로 50만가구가 연간 사용 할 수 있는 양으로, 도민 연간사용량의 50% 규모이며 경주시민이 5년간 사용 가능하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은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 중 수집한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도심 분산형 전력생산 시설로 서울과 부산 도심에도 건설되고 있는 발전효율이 높고 매연 등이 없는 청정에너지 생산시설이다.

발전조건에서도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시간이나 자연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강동에너지, 네모이엔지는 사업시행과 운영에 경주지역 업체·인력·장비를 최대한 이용하고, 240여 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인재의 우선채용을 약속했다.

또한, 경주시 강동면 인근지역은 매년 3000만 원의 기본지원금과 총 투자금의 1.5%인 약 210억 원의 특별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수소차와 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하는 정부의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후 정부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으로 많은 기업들이 이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번 투자유치는 도 최초의 대규모 수소연료전지 투자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교류확대로 동해안시대가 개막되면 러시아 천연가스 수입이 유리한 경북은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수소경제의 중심지역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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