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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2차 북미 정상회담, 아무런 합의에 이르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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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2차 북미 정상회담, 아무런 합의에 이르지 못해"
  • 최석구
  • 승인 2019.02.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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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악관 트위터 제공)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 백악관은 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현 시점에서 아무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매우 훌륭하고 건설적인 만남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이같이 말했다.

이어 "두 정상은 비핵화와 경제 주도 구상을 진전시킬 다양한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양측은 미래에 만날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호텔에서 확대회담을 1시간 30분이나 연장하며 격론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는 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양 정상은 예정됐던 오찬을 취소했고 합의문에 서명도 없이 각각 숙소로 복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 단독기자회견을 갖고 회담 결렬 이유를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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