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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북미 정상 빠른 시일 내 만나 타결 이뤄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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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북미 정상 빠른 시일 내 만나 타결 이뤄내길"
  • 안상태
  • 승인 2019.03.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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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제공)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북미 정상이 빠른 시일 내에 만나 이번에 미뤄진 타결을 이뤄내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는 양국이 대화를 계속해 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서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입장 차이를 정확히 확인하고 그 입장 차를 좁힐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주길 바란다"며 "북미 회담이 종국적으로 타결될 것으로 믿지만 대화의 교착이 오래되는 것은 결코 바라지 않으므로 북미 실무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재의 틀 내에서 남북 관계 발전을 통해 북미 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찾아주길 바란다"며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에서 합의된 남북협력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러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은 결코 실패가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결과에서는 매우 아쉽지만, 그 동안 북미 양국이 대화를 통해 이룬 매우 중요한 성과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영변 핵 시설의 완전한 폐기가 논의됐다. 북한 핵 시설 근간인 영변 핵시설이 미국의 참관과 검증 하에 영구히 폐기되는 것이 가시권으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플루토늄 재처리 시설과 우라늄 농축 시설을 포함한 영변 핵 시설이 전면적으로, 완전히 폐기된다면 북한 비핵화는 진행 과정에 있어서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접어든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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