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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과학기술창의상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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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과학기술창의상 대통령상 수상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3.12.18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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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과대 국무총리상,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미래부장관상
[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2013년도 과학기술창의상 수상기관으로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포항공과대학교 및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관상) 등 3개 기관을 선정했다.
 
대통령상에는 뇌과학연구 분야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입지를 구축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2011년 융복합 연구를 통한 뇌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목표로 뇌연구전문기관인 뇌과학연구소를 출범시키고, 마음과 행동의 조절원리를 분석하고 뇌지도를 작성하는 연구프로그램 ‘마인드 맵 브레인 업(Mind map Brain up)’을 수행해 뇌과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연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비신경세포도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하는 한편 복잡한 뇌 신경망을 3차원 입체 영상지도로 표현하는 신기술(mGRASP)을 개발해 파킨슨병 등 난치성 뇌신경질환 치료연구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기존 전기생리학적 방법에서 나아가 광유전학과 분자생물학 등을 접목한 연구성과를 창출해 주목받고 있다.
 
국무총리상은 차세대 플렉서블 전자소자용 극평탄 금속기판 기술을 개발한 포항공과대학교가 차지했다.
  
포항공과대학교는 기존에 쓰이는 평탄화층이나 수분방지층 없이도 전자소자용 금속기판의 표면 거칠기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금속기판 제조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평탄도가 뛰어난 모 기판의 표면조도를 그 위에 놓인 금속기판에 전사하는 방식으로 기판의 평탄도를 높여 플렉서블 전자소자 생산의 경제성을 높이는 한편 대량생산에 유리한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은 세계에서 가장 길고 경제적인 콘크리트 사장교 기술을 개발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받았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초고강도 콘크리트 기술과 장대교량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무게를 반으로, 수명을 4배로, 공사비는 세계 최저로, 길이는 2배로 향상시키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사장교에 적용하는 기술을 최초로 개발하고 교각과 교각 사이의 한계 거리인 530m를 극복해 1000m까지 확장하고 공사비를 20%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대통령상․국무총리상․장관상 수상기관에는 각각 상장 및 포상금 3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을 수여한다.
 
과학기술창의상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천을 통하여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한 기관을 시상함으로써, 과학기술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창의적인 역량을 촉진하여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매년 1회, 총 3개 기관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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