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과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는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민 개개인의 아이디어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에 공감하고 우수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또 현재 지역별로 실시되고 있는 발명대회가 창의적 발명문화 확산에는 기여했으나 일회성 행사에 그친다는 점에서 2014년에는 지역별 우수 발명품을 모아 전국 발명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올해 각 지역에서 실시된 발명대회를 통해 3725개의 아이디어가 제시됐으나 후속지원이 부족해 사업화로 이어지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었다.
2014년부터 지역별 발명대회가 개최되면 특허청은 입상작의 구체화, 권리화, 시제품 제작 등을 담당하고 각 지자체는 R&D 지원, 창업자금 지원 등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특허청과 지자체는 IP 창조 Zone의 구축과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IP 창조 Zone은 국민 개개인의 생활 속 아이디어가 전문가의 손길을 통해 특허로 탈바꿈되는 물리적 공간이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특허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2014년부터 전국 각 지역에 순차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창의적인 개인 또는 중소기업의 우수한 특허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거래기관의 컨설팅 비용 및 금융기관과 연계해 기술도입 및 사업화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17개 광역센터별 기술거래·이전 활성화를 위한 전담자를 지정하고 상호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자체에서도 특허청의 특허기술거래컨설팅 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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