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완 코레일 상임감사위원은 19일 담화문을 통해 오늘로써 불법파업이 11일째에 이르고 있다면서, 그 동안 국민의 불편과 불안감은 말할 수 없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손 위원은 이어 지난 16일 대통령께서 민영화를 하지 않겠다고 하신 바가 있으며, 어제는 총리께서도 '철도의 주인은 정부도 철도공사도 아닌 국민이며, 어느 누구도 열차를 세울 권리는 없다'고 직원들의 조속한 업무복귀를 촉구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공사는 세 차례의 복귀명령에 이어 어제 마지막 복귀를 지시한 바 있으며, 아울러 징계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법과 원칙에 따라 가담정도에 따라 단호한 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법원에서도 노조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함으로써 이번 파업이 불법임을 법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 위원은 직원들에게 "지금이라도 즉시 업무에 복귀해 달라"면서 과거의 몇 가지 사례를 들어 이번에도 배제징계 등의 조치가 유야무야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 심히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조 집행부도 파업을 조속히 중단하고 직원들을 소중한 일터로 복귀시키는 것만이 조합원을 위하는 도리임을 다시 한 번 엄중히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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