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시·군, 유관기관 참여 산불 대응 태세 협력 논의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상남도는 19일 봄철 영농활동 시작과 고온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해 산불예방과 진화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2019 산불 안전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18개 시·군과 도 소방본부, 도내 국유림관리소, 산림항공관리소, 국립공원공단, 한국전력 경남본부, 산림조합 부울경 지역본부 등 11개 유관기관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관계 기관들은 봄철 산불방지를 위한 기관별 추진대책을 발표하고 사전 예방 활동과 초동진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산불 진행 상황 공유와 공동 진화대책 마련 등 유관기관과 상호 공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도는 다음 달 15일까지를 '대형 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대책 본부 상황실 운영 강화 및 지역별로 봄철 논·밭두렁 소각 등에 의한 산불을 근절하기 위해 감시활동 강화와 공무원 기동단속 등 실효성 있는 계도·단속도 집중 추진한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서석봉 도 산림녹지과장은 "본격적인 영농시작과 건조한 날씨로 봄철 산불위험이 높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각종 사고로 도민들의 우려가 높은 만큼 시군과 유관기관은 봄철 산불 안전과 산불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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