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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볍씨 온탕 소독기 무상이용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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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볍씨 온탕 소독기 무상이용 사업 추진
  • 손태환
  • 승인 2019.03.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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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시간 감소, 종자 전염병 사전 방제

[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다음 달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의 고품질화로 농업인들의 소득을 배가시키기 위해 볍씨 소독용 ‘온탕 소독기 무상이용 사업’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온탕소독기는 60도의 물에 약 10분 간 볍씨를 소독한 뒤 찬물에 식혀서 사용하며, 종자로 인해 전염되는 키다리병, 깨씨무늬병, 세균성 벼알마름병 등 병해충의 90% 이상을 예방한다.

또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이도동, 초구동)에 각 1대씩 설치하고, 볍씨를 소독하고자 하는 농업인이 무료로 이용하며, 소독 하루 전 임대사업소(이도 530-2439, 초구 530-2438)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농가는 주로 볍씨 발아기를 사용해 소독약제를 희석한 30도의 물에 48시간 소독해왔으나, 이는 종자 전염병을 70% 정도 밖에 방제하지 못하고 약제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제기돼 왔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온탕 소독기 설치 운영으로 소독시간을 줄이고 종자 전염병을 사전에 방제 할 수 있어, 고령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노동력 및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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