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농협청주청원시군지부(지부장 박연규)는 오송농협(조합장 유인재)과 함께 충북 청원군 오송읍 공북리에 거주하는 남기응(47)·제니퍼파시알(34)부부에게 희망송아지를 전달 했다고 23일 벍혔다.
이날 희망송아지를 전달받은 필리핀출신의 제니퍼파시알씨는 5년전 한국에 시집 와 자녀와 시부모님을 모시며 논· 밭농사를 지으며 마을의 크고 작은 일에도 솔선 참여해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제니퍼파시알씨는 "희망송아지를 소중하게 잘 키워 아들 교육비에도 보태고 다른 다문화 가정에도 분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희망송아지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농협중앙회와 농촌사랑운동본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전달한 암송아지가 자라 새끼를 낳으면 첫 번째 송아지는 농촌사랑운동본부에 기증돼 다시 인근의 다문화가족에게 릴레이식으로 재 분양 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