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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포신도시 공정률 40% …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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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포신도시 공정률 40% …순풍
  • 류지일 기자
  • 승인 2013.12.23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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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시설 공사‧행정타운 조성‧기관단체 이전 등 계획대로 추진
[충남=동양뉴스통신] 류지일 기자 = 허허벌판이었던 내포신도시가 정주여건 조성 등이 계획대로 추진되면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도는 2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반시설 공사, 행정타운 조성, 기관‧단체 이전, 초기 생활권 및 입주민 정주여건 조성 등 주요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되면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내포신도시로 이전한 기관 및 단체가 도가 목표로 잡은 128개의 40.6%인 52개로 집계됐다. 이전기관은 도와 도의회, 도교육청과 도교육연구정보원, 도경찰청 등으로, 이 중 16개 기관이 건물을 신축했다.

현재 내포신도시의 전체 공정률은 38%로, 당초 목표로 잡은 21%를 훨씬 웃돌고 있다. 우선 부지조성공사는 7개 공구 중 5개 공구가 92%의 공정률을 보이며 정상 추진되고 있고, 최근 1개 공구가 추가 발주됐다. 충남개발공사가 맡은 3개 공구는 연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내포신도시 연결도로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돼 홍성∼덕산간 지방도(609호선)는 4차선 확장이 완료됐다. 예산수덕사IC에서 도청을 잇는 주 진입도로(8.43㎞)는 현재 68%의 공정률을 보이며, 내년 6월에는 터널 구간을 빼고 부분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도45호선과 도청을 연결하는 제2진입도로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으로, 내년 보상과 함께 공사가 본격 시작된다.

또한 내년부터 시작되는 내포신도시 조성사업 2단계(2014∼2015)에는 주택 공급이 크게 늘어나고, 입주민 편의시설도 크게 확충된다.

주민은 공동 및 단독주택 2930세대, 오피스텔 1196실 등이 공급되면서 8200여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공원은 16개소(25만㎡)가 완공되고, 체육시설도 16개, 자전거도로는 40㎞까지 확대된다.

도는 내년 조성사업 공정률을 60%대로 끌어 올릴 계획이며, 기관과 단체 유치 목표는 60개로 잡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이 제2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라 정상 추진되고, 장항선 2단계 개량사업에 따른 수도권 전철(홍성∼서울) 연장사업에 대한 조기 착공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어 광역교통망 구축 가시화도 기대된다.

한금동 도 내포신도시건설지원본부장은 “내포신도시는 조기 조성도 중요하지만, 후손에게 물려줘도 손색없는 명품 도시로 건설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기업과 문화시설, 종합병원 등의 유치가 절실한 만큼, 앞으로 이런 문제들을 차근차근 풀어 ‘사람이 행복한 내포신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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