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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치매안심센터 중심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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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치매안심센터 중심 사업 추진
  • 김재영
  • 승인 2019.04.01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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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치매안심센터 이용 95%, 인지재활 프로그램 96% 만족
(사진=관악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치매예방 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1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관악구 만들기’ 비전 아래, 9개 추진과제 18개 세부사업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주요내용은 지역사회 중심 치매예방 및 관리, 안전한 치매환자 돌봄, 치매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 경감 등이다.

우선, 구는 치매예방 및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진’으로 가정·경로당·노인대학 등을 방문해 치매 조기발견에 힘쓰고, 위험군 대상자에게는 1, 2차 정밀검진을 제공한다.

특히, 일반인·학생 등 모든 세대에 치매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치매노인과 접점에 있는 주민들이 헬퍼로 활동하는 ‘치매안심마을’ 본격 운영과 치매전문자원봉사자 양성관리도 지속적 강화에 나선다.

또한, 안전한 치매환자 돌봄을 위해 ‘치매등록관리’ 철저로 신규 대상자부터 조기 돌봄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치매·고위험·정상 단계별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치매환자 가족의 부양 경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검진비·치료약제비 등 의료비 지원과 온·오프라인을 통한 가족 교육 및 모임을 가진다.

한편, 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해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진 1만533건, 치매정밀검진 2582건, 인지건강 프로그램 1581회, 기억키움학교 458회를 운영했다.

그 결과, 치매안심센터 이용 만족도는 95%, 인지재활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도 96%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준희 구청장은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는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지역사회 중심의 관리와 노력이 필요한 질병”이라며,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치매관리를 받을 수 있는 더불어 으뜸 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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