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 산림훼손지 나무 1688주 식재 미세먼지 저감 효과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오는 5일 오후 2시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공기를 깨끗하게! 구민을 행복하게! 강동을 아름답게!’를 주제로, ‘더불어 청정 숲 조성’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2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주민, 어린이, 공무원 등 400여 명이 함께 명일동 산림훼손지(명일동 산60-20 일대)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나무 1688주를 식재한다.
이를 통해 ‘더불어 청정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숲에서 불어오는 깨끗한 바람으로 도심 온도를 낮춘다.
또한, 무단경작으로 훼손된 산림(면적 2500㎡)에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선별한 미세먼지 저감 수종으로 키 큰 나무인 잣나무, 느티나무, 매화나무 등 6종 288주, 키 작은 나무인 산철쭉 등 3종 1400주를 심는다.
참여 주민들에게는 손수 심은 나무에 각자 사연을 기록할 수 있도록 수목 표찰(나무 이름표)을 제공한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구 푸른도시과(02-3425-6453)로 하면 된다.
이정훈 구청장은 “식목일 이후에도 소나무 등 토착수종을 심어 도심 속 청정 숲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주민들과 함께 훼손된 숲을 푸르게 가꿔 미세먼지를 완화하고 숨쉬기 편한 도시 강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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