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이종윤 청원군수는 통합청주시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 군수는 23일 국회를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최재천 국회의원과 충북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을 만나 증액 의결한 청원군 예산을 원안대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는 국회 의사일정에 따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에서 23일까지 감액예산안 심의를 마치고 24일부터 증액 예산 심의가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이 군수는 최재천 의원에게“국비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행정정보시스템 통합구축, 통합청주시 청사건립 용역비, 임시청사 건립비 등 총 187억 원과 내수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22억 원 증액, 하수관거 신규사업 4건(20억 원)은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이라며 예산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헌정사상 최초의 주민 자율통합을 이뤄낸 통합청주시가 내년 7월 축제 속에서 출범하고 출범 후에도 전국 자치단체의 우수시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산지원에 힘써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최재천 의원은“증액 예산 전액 반영은 어려울 수 있지만, 통합청주시 국비예산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군수는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덕흠 위원도 만나 통합청주시 국비예산의 확보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이에 박덕흠 위원은 “안전행정위원회에서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최종 의결 시까지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