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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안심스크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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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안심스크린 설치
  • 김재영
  • 승인 2019.04.08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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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여부 연중 수시 점검
(사진=구로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불법촬영에 대한 주민들의 높아진 불안감을 해소하고 성범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공중화장실 38곳 중 칸막이 하단이 뚫려있는 29곳을 대상으로 ‘안심스크린’ 설치를 완료했다.

8일 구에 따르면, ‘안심스크린’은 화장실 칸막이 하단의 뚫린 공간을 메우는 장치로, 불법촬영범죄 대다수가 화장실 칸막이 하단의 틈새를 통해 일어나는 점에 착안해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와 함께 안심보안관 6명이 관내 공중화장실과 공공청사 내 화장실, 민간개방화장실의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여부를 연중 수시 점검한다.

적외선 탐지기와 전자파 측정기 등을 통해 눈으로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샅샅이 조사하고, 숙박업소와 주유소, 문화체육시설 내 화장실, 탈의실, 샤워장 등도 확인한다.

아울러, 지난 달부터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안심하고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 최초의 남성 안심보안관도 활동 중이다.

이밖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번화가를 중심으로 불법촬영과 영상물 유포에 대한 범죄 행위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도 월 2회 정기적으로 펼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불법촬영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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