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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친환경 나눔 강동벼룩시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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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친환경 나눔 강동벼룩시장 개장
  • 김재영
  • 승인 2019.04.09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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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프로그램, 경력단절 여성 취업·일자리상담 등 운영
(사진=강동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오는 13일 상일동 방아다리길 어울마당(강동아트센터 옆)에서 올해 첫 강동벼룩시장을 개장한다.

9일 구에 따르면, 개장 12년차를 맞는 ‘강동벼룩시장’은 단순히 중고물품이 거래되는 장터가 아니라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의 장으로, 청소년들에게는 경제·환경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들과 이웃에게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조성한다.

특히, 나에게는 쓸모없지만 다른 사람에겐 유용한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 공익사업에 사용하는 ‘나눔과 순환’ 운동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벼룩시장을 찾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술·7080기타 등의 다채로운 거리 공연과 페이스페인팅·풍선아트·친환경제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연계해 경력단절 여성에게 취업·일자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오는 10월까지(혹서기 제외)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 개장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벼룩시장이 개장되는 주 월요일 오전 10시~화요일 오후 6시까지 구청 홈페이지(www.gangdong.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은 온라인 추첨을 통해 결정되는데, 선정된 주민은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판매를 시작하면 되고, 판매 수익금의 10%는 연말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이정훈 구청장은 “벼룩시장은 주민들이 이웃과 소통하며 나눔과 기부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경제적 효과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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