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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2045 미래전략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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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2045 미래전략위원회’ 출범
  • 양희정
  • 승인 2019.04.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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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양희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미래 기술·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국가 과학기술혁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부2025년을 바라보는 ‘미래전략 2045’ 수립에 착수한다.

12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미래전략 2045’는 2045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혁신친화적인 국가 실현을 목표로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해 미래 사회 변화를 예측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과학기술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전략 이행안(로드맵)이다.

‘미래전략 2045’의 내용은, 미래를 선도할 핵심 과학기술 확보전략과 이를 뒷받침할 혁신 생태계 조성 전략으로 구성된다.

먼저, 주요 과학기술 분야를 선정해 이공계 인적자원 육성, 법·제도 등 기반 확충, 관련 전·후방 산업 육성 등의 측면에서 각 분야의 핵심 과학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이어, 과학기술혁신 생태계 구성요소별 역량 진단 및 현재의 혁신 생태계 정책 평가를 통해 장기적 개선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 ‘미래전략 2045’는, 1999년에 수립한‘2025년을 향한 과학기술발전 장기비전;과 2010년에 수립한 ’2040년을 향한 대한민국의 꿈과 도전, 과학기술 미래비전‘을 잇는 국가 장기 과학기술 전략으로, 수립 이후에도 급변하는 시대흐름에 부응하기 위해, 일정 주기(매 2년)마다 과학기술의 발전상황, 기존 전략의 정책화 추진 상황 등 환경 변화를 반영해 후속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기관에서 추진 중인 장기 미래연구 및 기존의 과학기술 중단기 계획과 연계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에서 수립 중인 ‘비전 2045’,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대한민국 국가비전 미래전략 보고서’와 연계해 국가 전체 차원에서 장기 방향성을 공유하는 과학기술 전략으로 추진하고, 과학기술기본계획, 국가연구개발 혁신방안, 정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 등  5년 단위의 중단기 계획 수립 시 ‘미래전략 2045’를 기본 지침서로 활용하도록 해 실효성과 실행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전략의 효과적 수립을 위해, 과기정통부는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전문가 20여 명으로 ‘2045 미래전략위원회’를 구성해 12일 출범한다.

미래전략위원회(위원장 삼성전자 정칠희 고문)는 미래전략 2045의 전체적인 방향성을 검토하며, 주요 과학기술 확보전략 및 혁신 생태계 조성전략을 최종 확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미래전략위원회를 지원하는 두 개의 실무 분과위원회(과학기술, 혁신 생태계)를 구성하고, 다양한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꾸준히 수렴하여 세부 전략과 과제 등을 논의하고 집필할 계획이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초안을 마련하고, 대국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후 올해 말 최종 전략 보고서를 발표한다.

과기정통부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급격한 국제사회 변화의 한 가운데에서 국가가 중심을 잡고 장기적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과기정통부는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과학적인 미래예측에 기반을 둔 미래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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