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6월부터 정부 준비기획단에 시 공무원 인력을 파견(4급1, 5급1, 6급1 등 총3명)하고, 정부 준비기획단과 협의해 교통, 소방, 도시마케팅, 환경정비 등에 있어 시 차원의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차질 없이 치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자체 예산 16억 6,200만 원(지원반 1,000, 교통대책 250, 소방안전 412)을 확보해 지원 중이며, 핵안보정상회의지원반(4급1, 5급 이하 7등 총8명)을 구성·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많은 정상이 한꺼번에 이동함에 따른 교통통제로 극심한 교통 혼잡에 대비,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자동차 2부제(26일은 짝수차, 27일은 홀수차만 운행) 등 교통 대책을 수립, 적극 홍보하고 있다.
자치구 부구청장 회의, 점검 보고회 등을 열어 자동차 2부제 홍보 강화하고 가로홍보 배너기 설치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반회보 배부일자 및 대중교통이용의 날을 조정하는 등 추진상황을 점검·독려 중이다.
각국의 많은 내외신 기자단이 참가하는 이번 정상회의를 서울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로 삼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코엑스1층 국제미디어센터내에 70㎡(약21평)의 공간을 확보, 서울홍보관을 운영하고, 핵안보정상회의에 참가하는 기자단을 위한 새로운 프레스키트(77쪽, 영문) 6,500부를 제작, 제공하게 된다.
또 서울을 오가는 외국 언론인과 정상, 관광객이 볼 수 있도록 서울 곳곳의 도로, 육교, 공공청사, 옥외전광판 등에도 홍보물을 설치 및 표출 중이다.
교통, 도시홍보 이외에도 서울시는 ?자원봉사자 모집·운영 ?서울 전역 대청소 ?의료지원 ?회의장 및 정상숙소 환경정비 ?식품/공중위생 점검 ?외국인 다수 참가숙소(호텔) 지원센터(5개소) 운영 ?경호처 합동 테러 대책 추진 등 분야별 핵안보정상회의 지원사업을 정부와 협조 하에 추진 중이다.
아울러 정상회의를 약 일주일 앞둔 20일(화) 07:00~08:00에는 외국 정상 등 참가자에게 깨끗한 서울을 보여주기 위해 박원순 시장과 시 직원, 시민 등이 대대적으로 참여하는 ‘새봄맞이 범시민 참여 일제 대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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