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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보건환경硏, 도내 약수터 수질 안전성 정밀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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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보건환경硏, 도내 약수터 수질 안전성 정밀조사 실시
  • 이정태
  • 승인 2019.04.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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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에 의한 약수터 수질변화 특성 조사·연구 사업 추진
(사진=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약수터를 이용하는 도민들에게 올바른 수질 정보를 제공해 위생학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내 지정 약수터 전체에 대해 정밀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17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본격적인 야외활동 시기를 맞아 약수터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고, 기온 상승으로 미생물 활동도 활발해져 수질오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른 조치로 오는 22일부터 진행한다.

도내 총 81개 지정 약수터를 대상으로 하며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등의 미생물,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등의 무기물질, 페놀, 벤젠, 톨루엔 등의 유기물질, 색도, 탁도, 경도 등의 심미적 영향물질, 납, 카드뮴, 수은 등의 중금속 항목을 포함한 총 47개 전 항목에 대해 정밀검사가 이루어진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이번 조사와 연계해 강우에 의한 약수터의 수질변화 특성에 대한 연구 사업도 추가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연구 사업은 미생물을 포함한 먹는 물 공동시설 수질 47개 항목, 칼슘(Ca), 마그네슘(Mg) 등 미네랄 성분 5개 항목 등 총 52개 항목을 대상으로 하며, 강우 전․후 수질변화 및 회복 특성 등 약수터의 강우 취약성 평가를 중심으로 진행하게 된다.

조사 결과는 도민들이 직접 현장에서 수질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약수터의 안내판에 게시되며, 약수터 수질개선 및 효율적 관리 방안을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군 관련 부서와 연구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최형섭 도 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연구부장은 “철저한 수질검사 및 연구를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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