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여성농업인 CEO 교육과정 25명 입학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상남도는 18일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관 누리홀에서 입학생 25명을 포함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여성농업인 CEO 교육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여성농업인 CEO 교육과정’은 올해 신설된 도 자체사업으로 도비 3400만 원을 투입, 연간 25명의 여성 농업인을 농업 분야의 최고경영자로 육성하는 교육으로, 도내 거주 2년 이상의 농업회사법인, 영농조합법인 대표(등기이사 포함), 농촌교육농장·농어촌민박, 농촌관광농원을 운영하는 여성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연간 120시간 운영한다.
도의 여성농업인 비율은 52.5%로 농업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 농업 분야 여성의 역할과 비중이 점차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교육을 이수한 여성농업인들이 농업 분야 최고경영자로 활약해 도내 농업‧농촌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간 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업 농촌에 뜻을 둔 여성농업인들이 생산에만 그치지 않고 농산물 판로개척, 온라인 몰 운영, 도시민 농촌체험 유도 등 농업의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여성농업인이 우리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전문 농업경영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성이 살고 싶은 농촌, 여성이 행복한 농업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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