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정부가 6조7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했다.
정부는 24일 임시국무회의에서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하고, 오는 25일 국회에 제출한다.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 긴급지원에 4조5000억 원, 미세먼지 대응 등 국민안전에 2조2000억 원을 배정해 경기부양용 추경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일자리 예산 1조8000억 원을 추가 투입해 일자리를 7만3000개 만든다는 계획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세먼지 등 국민안전과 선제적 경기 대응이라는 두 가지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고자 추경안을 마련했다"며 "올 성장률 목표인 2.6∼2.7%를 제시했을 때보다 세계경제 둔화가 가파르고 수출여건이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추경의 성장 견인 효과가 0.1%포인트 정도로 추정되는데, 추경만으로 성장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으며 추가적 보강정책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추경안은 이번까지 5년 연속으로, 현 정부 들어서는 2017년 11조 원, 지난 해 3조8000억 원 규모로 편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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