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관리, 낙동강 하굿둑 개방, 생태복원, 친환경 생태하천 조성 등 추진
[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25일 배우 김광규를 ‘부산 맑은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낙동강 하류에 위치하고 있는 부산은 항상 수질오염과 유해물질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낙동강을 상수원수로 사용하기 때문에 광역상수도 확보 등 취수원 다변화는 30년 시민의 오랜 숙원이다.
이에 시는 올해를 ‘맑은물 확보 원년’으로 선포하며 지난 1월 물정책국을 신설해 맑은물 확보와 수질관리, 낙동강 하굿둑 개방 및 생태복원, 친환경 생태하천 조성·관리, 미래지향적 하수도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나고 자라 누구보다 물에 대한 관심이 많고 순수한 이미지를 가진 배우 김 씨를 맑은 물 홍보대사로 위촉해 맑고 건강한 물이 살아 숨 쉬는 생태도시 부산 만들기를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한편, 김 씨는 1999년 영화 닥터K로 데뷔해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 ‘친구’에서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란 희대의 유행어를 남기며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불타는 청춘’ ‘나 혼자 산다’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현했다.
그는 “시 맑은물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 깨끗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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