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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42회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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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42회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개막
  • 윤용찬
  • 승인 2019.04.29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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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길, 사고팔길, 치유되길, 함께하길, 먹어보길 등 5개 테마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대구시는 다음 달 2~6일까지 약령시 약전골목 일원에서 올해 연속 문화관광축제(유망축제)로 선정된 제42회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를 개최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한방장터 길이 열리다'란 주제로 '쉬어가길, 사고팔길, 치유되길, 함께하길, 먹어보길'로 구성된 5가지 테마길과 함께 한방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한방장터길'이란 주제에 맞게 약령시 거리를 따라 초가부스들을 설치한다.

또한, 거리에 펼쳐진 한약재 도매시장, 현대인의 관심사인 '미세먼지'와 '암'에 좋은 한약재 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직접 한약재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다양한 한방 체험 프로그램들도 운영한다.

다음 달 2일 오전 11시 약령시 개장을 알리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개막식에서는 약령시 상인과 내빈, 시민들이 함께 하는 가운데 어지전달과 올해의 약차인 '헛개'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정성탕 나누기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는 전국 유일의 한약재 공판장인 대구한약재도매시장이 한방장터길에 펼쳐져 관람객들이 다양한 한약재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형 한약재 밭에 숨겨진 경옥고의 4가지 재료(생지황, 인삼, 백복령, 벌꿀)를 찾으면 약령시의 전통 경옥고를 선물하는 '황금 경옥고를 찾아라' 라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야간에도 축제장에는 시민들의 건강을 염원하는 건강 기원등 터널이 설치eho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 누구나 직접 건강 기원등을 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축제장 곳곳에서는 심마니, 포도대장, 야바위꾼 등 약령시의 다양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고, 이들과 함께 하는 '약령밴드'는 활기가 넘치는 약령시 거리를 조성한다.

약재썰기, 약첩 싸기, 한방비누 만들기, 약령시 한방 환만들기 외에도 직접 전통방식으로 한약재를 달이는 이색 한방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사상체질 진단과 전문가의 상담이 진행되는 사상체질관과 대구한의사회 전문 한의사가 '추나'를 비롯한 다양한 한방 특화진료를 선보이는 한방힐링센터, 한방 힐링 클러스터가 구성된다.

약령시 포토명소로 손꼽히는 '약초동산'과 약향을 느낄 수 있는 '약령솔문' 약초꽃 화분과 약초꽃 사진전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축제장 입구 '약령문' 에서는 대구약령시의 역사, 한방과 관련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소개한다.

이 중 인기가 많았던 한방족욕체험, 한방미용체험 등 한의약을 통해 생활 속 건강을 챙기고 체험과 휴식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과 전통 한복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의상체험, 한복 바르게 입는 법, 배례법 등을 배워보는 전통예절체험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올해는 시민과 약령시 상인들이 축제 개막을 함께 축하하는 아이넷 성인가요 콘서트가 약령시 한의약 도매시장 주차장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에서도 약령시 축제의 통용 화폐인 '약령통보(엽전)'를 제작해 축제장 전역에서 사용하도록 하고,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 (www.herbfestival.org)를 참고하면 된다.

최운백 시 혁신성장국장은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는 2001년부터 19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우리나라 대표 한방 문화 축제"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들을 마련한 만큼 5월 황금 연휴, 국내·외 관광객 및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축제가 열리는 약령시를 방문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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