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수산관리기구 배정 눈다랑어 등 12개 어종, 전년 대비 225t 추가 확보
[동양뉴스통신] 이종호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지역수산관리기구에서 배정받은 눈다랑어 등 12개 어종의 어획할당량 4만7209t을 원양어선 110척에 배정했다.
29일 해수부에 따르면, 어획할당량은 전년보다 약 225t 증가했으며, 이는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우수한 수산자원 보존조치 이행실적을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배정된 110척 어선은 7개 지역수산관리기구의 관할수역에서 조업할 수 있도록 허가받은 어선들로, 균등 배분을 원칙으로 어선, 선사별 해당 해역에서 과거에 조업한 실적 등을 함께 고려했다.
현재 수산자원의 지속적인 이용과 보전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50여 개의 지역수산관리기구가 운영되고 있으며, 각 기구는 회원국에게 해역·어종별 어획할당량을 배정해 그 범위 내에서만 조업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는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에 설립된 7개 지역수산관리기구로부터 총 4만7209t의 어획할당량을 확보해 원양어선들이 안정적으로 조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양영진 해수부 원양산업과장은 “세계 각지의 어장을 누비는 원양어선들의 원활한 조업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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