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상남도는 1일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모두가 잘 사는 사유림 경영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1회 경상남도 산림비전 포럼’을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도 산림의 합리적 이용․관리 및 산림산업 발전을 위한 학술활동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 자리에는 박성호 행정부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김진부 도의회 부의장 등 임업관련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1부 발대식, 2부 주제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발대식에 이어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의 '산림정책 방향과 주요 정책'과 구길본 한국임업진흥원 원장의 '心相으로 보는 산림'에 대한 기조강연으로 임업의 전문성과 창의성, 협업 유연성 등 임업 전반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도 산림비전 포럼의 운영위원장인 경상대 산림환경자원학과 김의경 교수의 ‘임업인 소득 향상을 위한 사유림 경영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로 도내 3만여 임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산림경영 여건 변화, 사유림을 둘러싼 문제점, 사유림 경영의 국내외 사례를 통해 사유림의 나아갈 모습과 발전방향에 대해 제안했다.
이어 추갑철 경남과학기술대 산림자원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한 지정 토론 시간에는 서석봉 도 산림녹지과장, 구광수 산림조합중앙회 부울경 지역본부장, 손백현 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남도지회장, 김인성 경남생명의숲 대표, 허종춘 한국산림기술인회 회장, 김의경 경상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사유림 경영 활성화 방안 및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임업 소득창출을 위한 정부 지원 확대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박성호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산림비전 포럼을 통해 우리 임업 현실을 다시 한번 알게 됐고, 임산물 생산 임가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개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합리적인 지원 방안을 임업인들과 같이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