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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민물고기연구센터, 2분기 주요하천 서식어종 실태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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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민물고기연구센터, 2분기 주요하천 서식어종 실태조사 실시
  • 이정태
  • 승인 2019.05.1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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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강대현)는 오는 15~24일 2분기 주요하천 서식어종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도는 2008년부터 매년 분기별 생물상 조사와 수질환경 조사를 실시해왔다.

14일 도에 따르면, 수질조사는 일반적인 수질측정 항목인 13개 기준을 조사하고(수온, pH, DO, BOD 등), 생물상 조사는 어구(삼각망, 자망)을 직접 설치해 포획된 생물의 동정 및 개체수 확인을 통한 하천 생태계 건강도를 확인한다.

지난 1분기 조사에서 밀양강은 납지리, 칼납자루 등 총 15종 42마리의 어류 및 생물이 포획됐으며, 경호강은 멸종위기종 2급인 큰줄납자루, 돌고기 등 총 9종 77마리의 어류가 포획됐다.

특히, 1분기 조사결과 밀양강 상류(안인교)에서 생태계교란생물인 블루길이 포획됐고, 중류(활성교)에서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큰줄납자루가 포획돼 서식지 보존 및 서식어종 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호강 조사지점(3개소)에서는 큰줄납자루 서식이 확인됐고, 서식지 보호가 잘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하천의 수질은 평균적으로 환경부 수질측정기준으로 좋음 이상으로서 어류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으로 확인됐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지속적인 주요하천 서식어종 실태조사를 통해 계절별 어종양상 구명 및 담수생태계 보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향후 내수면 생태계 보호 및 자원조성활동을 강화하는 등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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