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15일 파업을 2시간 앞두고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타결해 시내버스 전 노선은 정상 운행된다.
서울시버스노조와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새벽 2시30분쯤 문래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단체협약 조정안에 합의했다.
노사 양측은 마라톤 협상 끝에 임금 3.6% 인상,정년 2년 연장, 학자금 등 복지기금 5년 연장 등의 조정안에 동의했다.
애초 노조의 요구안 가운데 임금 5.98% 인상을 제외한 주요 사항들이 조정안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수차례 정회와 속개를 거쳤지만 기본적으로 파업은 막아야 한다는 데 노사가 공감해 막판에 극적 합의에 이르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협상이 막바지에 이날 새벽 2시쯤 현장을 찾아 당시 조정안에 반대하던 사측 설득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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