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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양질 풀 사료 생산 확대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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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양질 풀 사료 생산 확대 총력 대응
  • 이정태
  • 승인 2019.05.1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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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용 귀리생육 및 수확현장(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는 쌀 생산조정제에 따른 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추진 중인 논 타작물 사료작물 지원 사업 실적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올해 전국 벼 재배면적 5만5000㏊ 규모 감축을 목표로 쌀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지난 해부터 한시적으로 벼를 사료작물로 전환하는 농가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도 전체 벼 재배 감축 목표면적 4922㏊ 중 조사료로 1300㏊가 배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4일 기준 신청면적은 934㏊로, 전체 71.8%의 신청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해 쌀 생산조정제 및 가격 부양책 등에 따른 쌀 가격이 높게 형성되면서 벼 이외 타작물과 조수입을 비교해 수익성에 따라 쌀 전업농 및 경종농가 등에서 벼농사를 포기할 요인이 줄어들었다.

이에 도는 벼 재배 경영안정자금 일부를 전용해 사업비 추가 지원(75만 원/㏊, 도 친환경농업과) 및 논 타작물 사료작물 실적 제고를 위한 지역 내 TMR공장을 중심으로 시군 풀 사료 생산 단지와 연계해 농가와 사전계약 유도 및 사일리지 제조비·종자구입비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오는 12월 쇠고기 등급제 개편에 따른 근내지방도 감소에 따라 비육기 에너지 사료 대신 양질의 풀 사료 확보 및 급여 중요성을 농가 교육·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양진윤 도 축산과장은 “올해 쌀 가격지지와 소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질의 풀 사료 생산 확대는 농·축산업 경영 안정화를 위한 시금석”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달 말까지 사업 신청 기간인 만큼 기한 내 하계 풀 사료 재배 신청률 제고를 위해 시군과 연계한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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