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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012 MICE산업 육성·지원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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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012 MICE산업 육성·지원계획’ 발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2.03.20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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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국가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국제회의(MICE)의 본격적 유치 및 개최 지원을 위해 ‘2012 MICE산업 육성·지원계획’을 발표, 도의 실정에 부합하는 국제 회의를 적극 유치해 나가기로 했다.

MICE산업은 국제회의(Meeting), 보상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를 포괄하는 복·융합개념으로, MICE의 유치 및 각종 서비스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며, 숙박, 교통, 관광, 유통 등 관련 산업과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을 의미한다.

MICE산업은 정부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발표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한 분야로서, 문화체육관광부는 2012년을 Korea Convention Year로 지정하여 대형 컨벤션과 인센티브 관광 등 MICE 행사를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 도에서는 지난해 9월, ‘강원도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국제회의산업 육성·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올해부터는 관련 예산을 확보하여 국내외 MICE박람회, 로드쇼 참가 등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회의개최에 따른 지원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국제회의산업육성에관한법률 시행령 제2조의 기준에 의한 규모있는 국제회의는 물론, 기본적으로 총 100명 이상(외국인 10명이상)이 도내에 1박 이상 체류할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범위도 넓혔다.

이는, 강원도에 전문 컨벤션시설이 없어 대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유치여건이 불리하지만 알펜시아·강원랜드·호텔인터불고 등 특 2급이상 호텔 및 고급리조트가 많다는 점에 착안,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함으로써 강원도가 추구하는 의료융합, 의료관광, 의료기기, U-Health, 레저·스포츠, 농수산식품 등 선도산업분야 중·소형의 내실 있는 국제회의를 다수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방법은 회의의 인지도 및 중요도, 참가규모, 경제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유치·홍보·개최 등 단계별로 지원하되, 지원액은 최대 유치지원 6천만원, 홍보지원 4천만원, 개최지원 1억원 등 총 2억원까지 회의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회의를 유치 또는 개최하고자 하는 단체·협회 등에서는 지원이 필요한 시점의 2개월 전(기업회의는 1개월 전)에 강원도 홈페이지(www.provin.gangwon.kr) 및 강원도관광홈페이지(www.gangwon.to)를 방문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외국인 10명 이상이 참가하는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 및 100명 이상의 외국인이 참가 등록한 전시회 등에 대해서도 도내에서 1박이상 체류할 경우 별도의 심사를 거쳐 최대 2천만원까지 특별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올해는 사실상 강원도의 국제회의 유치의 원년으로써 지원금 이 외에도 국제회의 유치 및 지원기반 확립을 위해 강원MICE안내, 정보마당, 시설정보 등을 종합한 홍보시스템(배너)을 구축하고, 도내 MICE관련 기업체, 대학, 한국관광공사 강원권협력단 임직원으로 구성된‘강원MICE 협의체’를 구성하며, 각종 정보공유 -및 협력을 통한 국제회의의 유치 활성화를 도모하고, 도내 MICE 시설 및 지원안내 홍보물(브로셔, DVD등)을 제작·배포하여 국제회의 유치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MICE 산업전·박람회·로드쇼 등에 참가를 희망하는 도내 관련업체와 공동 참가하여 해외바이어 상담을 통한 국제회의 유치, 정보 습득 및 외국의 국제회의개최 노하우 등을 벤치마킹하여 우리도 실정에 맞는 국제회의 프로세스를 매뉴얼로 구축, 업무추진 효율성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강원도 김남수 환경관광문화국장은 “MICE 산업은 지역경제의 파급효과가 크고 연관산업과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고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산업으로, 현재는 지역실정에 적합한 다품종·소량의 국제회의를 적극 유치해 나가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컨벤션 전담기구 설치, 지역특화 컨벤션 육성, MICE 아카데미 운영, 국제 컨벤션 전문 교육과정 운영 등을 적극 검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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