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2 (목)
이낙연 "노무현 못다 이룬 꿈, 그 길을 가겠다"
상태바
이낙연 "노무현 못다 이룬 꿈, 그 길을 가겠다"
  • 안상태
  • 승인 2019.05.23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사진=이낙연 국무총리 트위터 제공)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이 총리는 이날 추도식에서 "우리 정부는 노 대통령님이 못다 이루신 꿈을 이루려 노력하고 있다"며 "갈 길이 멀지만 우린 그 길을 멈추거나 뒤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떠나신지 10년이 됐다"며 "부인 권양숙 여사님을 비롯한 가족과 대통령께서 자랑스러워하신 문 대통령님의 부인 김정숙 여사님이 당신을 생각하신다. 또 한반도 평화를 함께 고민하셨던 부시 전 미국 대통령께서 멀리서 와주셨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 총리는 "대통령님은 저희가 엄두내지 못했던 목표에 도전하셨고, 저희가 겪어보지 못했던 좌절을 감당하셨다"며 "그런 대통령님의 도전과 성취와 고난이 저희들에게 기쁨과 자랑, 회한과 아픔이 됐다"고 회고했다.

이어 "기성질서는 대통령님을 수용하지 않으려 했고, 서슴없이 대통령님을 모멸하고 조롱했다"며 "대통령님의 빛나는 업적도 그들은 외면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런 모든 과정을 통해 대통령님은 희망과 고통을, 그리고 소중한 각성을 우리에게 남기셨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우리 마음속 대통령님은 변하지 않았다"며 "대통령님은 우리를 '깨어있는 시민'으로 만들고 있다. 우린 늘 깨어 있겠다"고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