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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 브랜드 조사결과, 미생물·타르색소 부적합 8곳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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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 브랜드 조사결과, 미생물·타르색소 부적합 8곳 검출
  • 이종호
  • 승인 2019.05.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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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종호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시중에 유통 중인 21개 브랜드의 마카롱 제품에 대한 안전성 시험과 표시실태 조사 등을 실시한 결과, 8개 브랜드(38.1%)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 또는 사용기준을 초과하는 타르색소가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황색포도상구균 시험 결과 6개 브랜드(28.6%) 제품이 관련 기준에 부적합했다.

또한 마카롱의 색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타르색소를 시험한 결과, 21개 브랜드 중 2개 브랜드(9.5%) 제품에서 황색 제4호, 황색 제5호 등이 기준을 초과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1개 브랜드 중 원재료명 등의 표시 의무가 있는 17개 브랜드의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8개 브랜드(47.1%) 제품이 표시가 미흡했다.

현재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6개 브랜드 제품 모두 자가품질검사 의무가 없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주로 온라인에서 판매)의 과자류 제품으로 나타나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마카롱을 자가품질검사 의무 품목으로 하는 식품위생법 개정이 필요하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을 생산한 업체에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으며, 식약처에는 ‘식품위생법’의 자가품질검사기준 등의 개정(마카롱을 빵류에 포함하거나 자가품질검사 품목에 과자류를 추가)을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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