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오명진 기자=강원산림과학연구원은 28일 오후 2시 가덕산 풍력발전단지 일원 기업참여 미래숲 조성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태백 원동마을 도유림 인근 주민의 산림 소득창출 및 도유림 보호를 위해 원동마을과 보호협약을 체결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산림과학연구원 심진규 원장, 원동 도유림보호회 이종열 대표, 도의회 이상호 의원과 탁원석 태백시 농정산림과장, 한철희 삼수동장과 마을주민이 참석했다.
보호협약의 기간은 5년 이내로 하되 필요한 경우 그 기간을 5년의 범위 안에서 연장해 원동마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산불예방, 불법산지전용 행위 단속 및 산림 내 자생식물 보호와 불법 채취행위 신고 등 도유림 보호를 위한 활동을 실시한다.
도유림 내에서 생산되는 산림부산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무상으로 양도 받게 된다.
현재까지 춘천 지암리 등 17개 마을(1만3952㏊)과 보호협약을 체결했으며 마을에서는 도유림에서 생산된 수액·송이·잣 등의 임산물을 양도 받아 지역주민 소득에 크게 보탬이 되고 있다.
심진규 산림과학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도유림 산림보호 및 산촌 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산림보호 협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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