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미얀마,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6개국
[경기=동양뉴스통신] 정기현 기자=경기도는 국가의 재난대응능력 향상과 국제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기간이 지난 소방차량 36대를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 6개국에 지원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일환으로, 도 소방재난본부 소유 펌프차 7대, 물탱크차 4대, 구조차 1대, 구급차 24대 등 소방차량 36대와 정비용 소모품(9종 684점)을 개발도상국에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지원 국가는 베트남(5대)과 캄보디아(15대) 몽골(5대) 미얀마(4대) 인도네시아(6대) 필리핀(1대)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차량이 전달된다.
아울러, 차량뿐 아니라 정비와 조작요령 등을 교육할 기술지원단 5명을 지원 국가에 파견할 계획으로, 1차로 다음 달 3일까지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방문하며, 하반기에 몽골과 미얀마, 인도네시아, 필리핀을 방문한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그 동안 소방청과 협업을 통해 지원되던 불용소방차 무상양여를 올해부터 도에서 직접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차량 지원뿐만 아니라 정비와 운용에 필요한 기술까지 전수해 개발도상국들의 재난대응능력 자립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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