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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중앙 재활용 도움센터 24시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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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중앙 재활용 도움센터 24시간 운영
  • 최도순
  • 승인 2019.05.3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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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귀포시 제공)

[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31일 시내 중심지인 중앙동 올레매일시장 입구(서귀동 277-1번지)에 ‘중앙 재활용 도움센터’ 시범운영을 본격 돌입했다.

중앙 재활용 도움센터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6명의 근무자가 4시간씩 순번제 근무)해 시민의 배출 편의를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중앙 재활용 도움센터 운영 전 24시간 운영됐던 천지동 공영주차장 재활용 도움센터는 시내 중심권에서 상대적으로 외곽에 위치해 내달 1일부터 오전 6시~저녁 10시로 운영시간을 단축한다.

중앙 재활용 도움센터는 92.4제곱미터(㎡)의 규모를 갖춘 시설로, 내부는 근무자 사무실, 가연성 및 재활용쓰레기 배출 구역, 음식물쓰레기 배출 구역, 쓰레기 배출 대기장, 창고 및 화장실로 구역을 나눠 시설해 배출자는 언제나 깨끗한 배출환경에서 배출할 수 있다.

이는 시설 설계 단계에서부터 배출자의 배출 편의와 도움센터 근무자의 근무 편의를 함께 고려했음은 물론 인접한 가로수(수령 30년 이상된 먼나무)의 운치도 그대로 살림으로써 건물 준공 후에는 재활용 도움센터의 설치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주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재활용품 중 캔 및 페트병류는 전부 압축해 배출함으로써 배출 대기 쓰레기의 부피를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캔·페트병 자동수거기 2개를 서로 다른 종류로 설치해 1개가 고장날 경우를 대비했다.

중앙 재활용 도움센터는 2016년부터 추진해 3년 만에 결실을 본 사업으로 설치 장소의 결정, 지역주민협의, 설치장소 내 기존 시설물(공연장 시설)의 불편 없는 이용 등 여러 가지 복잡한 난관을 극복한 좋은 본보기를 제공했다.

강명균 시 생활환경과장은 “지역주민과 주변 소규모 상가에 차원이 다른 배출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끼며, 중앙 재활용 도움센터는 앞으로 배출자가 스스로 배출양을 줄여서 배출하도록 노력하는 ‘가정쓰레기 자율 배출 도움센터’로 지정해 시범운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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