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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해안산불방지센터, 봄철 산불방지대책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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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해안산불방지센터, 봄철 산불방지대책 회의 개최
  • 오명진
  • 승인 2019.05.3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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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동해안산불방지센터 제공)

[강원=동양뉴스통신] 오명진 기자=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소장 소기웅)는 31일 주문진읍사무소에서 동해안 6개 시-군 및 소방서, 동부지방산림청, 8군단, 강원지방기상청 등 22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봄철 산불방지대책 운영결과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봄철 동해안 산불예방·진화에 참여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며 봄철 산불방지대책 운영성과 공유 및 향후 대책에 대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해안은 올해 13건의 산불이 발생해 2510㏊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이는 최근 10평균(16건, 210㏊) 대비 발생건수는 감소했지만 지난 달 4일에 발생한 동시다발적 대형 산불로 면적은 대폭 증가했다.

센터에 따르면, 이날 참석기관에서는 동시다발적 대형산불발생 시 현장지휘본부 운영 방안, 동해안산불방지센터 특수진화대 확보, 산림연접지 주택화재 발생시 산불진화헬기 즉시 지원 등을 논의했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설립 이후 발생한 대형산불 대응분석 결과 고성·속초산불은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설치·운영까지 과거 대형 산불보다 2배 이상 신속하게 이루어져 컨트롤타워 역할과 기능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강릉·동해 산불처럼 동시다발적인 산불발생시 인력·장비부족으로 모든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센터에서 운영 할 수가 없어(나중 발생 산불은 해당 시에 위임) 이는 점차 보완하기로 했다.

소기웅 센터소장은 “올해 초부터 건조한 날씨가 지속됐고 지난 고성·속초, 강릉·동해에서 동시다발적 대형산불이 발생해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산불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의를 통해서 공유된 성과 및 개선사항을 향후 대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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