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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제 자선달리기 대회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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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제 자선달리기 대회 유치
  • 신진수 기자
  • 승인 2013.12.3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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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 신진수 기자 = 전남도가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34개국 36개 도시에서 동시 출발하는 ‘국제 자선 달리기 대회(Wings for Life World Run)’를 유치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대회 주관사인 레드불 코리아는 지난 11월부터 다수의 국내 개최 유치 희망도시를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거쳐 국내 행사지로 전남도를 최종 선정, 이를 오스트리아의 레드불 본사로부터 승인받았다.
 
국제 자선 달리기 대회는 척수 손상 장애인을 돕기 위한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내년 5월 4일 전 세계 34개 국 36개 도시에서 동시 출발하며, 이 멋진 장관은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국내에서는 전남 목포와 영암 일원 100km 구간에서 국내 5천여 명의 달리기 선수 및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영암 F1경주장에서 출발해 목포대교, 평화광장, 대불산업단지와 영암 들녘을 지나는 구간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스포츠음료회사인 레드불이 척수손상 장애인돕기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대회 개최 비용 전액을 부담하며 대회 참가비는 전액 척수손상 장애인 치료 연구재단(Wings for Life Spinal Cord Research Foundation)에 기부된다.
 
도가 개최지로 최종 선정된 것은 F1경주장, 목포대교 야경, 수변공원인 평화광장 등 대회 구간의 의미와 빼어난 경관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대회 구간 교통 통제 관련 기관의 합의를 조기에 마무리 짓는 등 전남도의 적극적인 업무 지원도 한 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옥 도 관광문화국장은 “장애인 돕기 기금 조성을 위한 뜻 깊은 대회를 유치했다”며 “대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내년 1월부터 개최지가 전 세계에 홍보돼 도가 스포츠 명소로 다시 한 번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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