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강바람을 가르며 한강 자전거 길을 누빌 참가자 10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3만대 시대에 걸맞은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자전거로 서울을 달리자’란 테마로 오는 11월까지 매달 자전거라이딩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2회 자전거퍼레이드는 다음 달 7일 오전 8시 반포한강공원에서 안전장구를 갖추고 참가 신청한 시민이 함께 모여 출발하며 탁트인 한강 조망과 이를 품은 도시 광경, 저마다 다른 옷을 입은 한강교의 매력까지 한눈에 즐길 수 있다.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한남대교~영동대교~잠실대교~올림픽대교~광나루 자전거공원까지의 자전거 길을 60분가량 주행하는 14㎞ 코스다. 휴일 한강을 찾은 보행자와 라이더를 배려해 그룹을 나누어 서행하며 여유롭게 한여름 강바람을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출발지점인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간단한 스트레칭 체조 후 코스를 주행하게 되는데, 한강을 이용해 자전거를 즐기는 시민과 함께 한 줄로 안전하게 주행하고 광나루 자전거공원에 도착하면 포토존, 소규모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신청자격은 15세 이상 시민으로 당일 자전거와 헬멧 등의 안전장비를 갖춰야 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게 시속 20㎞/h 이상으로 한 시간 이상 주행 가능한 상급자가 먼저 출발하고 이어서 중급자·초급자 순으로 안전하게 주행한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http://seoul.go.kr)에서 가능하다.
고홍석 시 도시교통실장은 “보행자·운전자와 서로 배려하며 안전하게 서울 곳곳을 누릴 있도록 자전거 안전문화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