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너무 많이 이기려 하면 돌아오는 것은 대결과 갈등 뿐"이라며 "자유한국당이 국회에 돌아오면 한국당 안을 포함해 처음부터 논의에 임한다는 정신으로 합의처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여야간 불신과 상처가 크지만 조금씩 상대에게 빈 공간을 내어줘야 한다"며 "민생과 한국경제에 대한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회에 제출된 추경안이 50일을 넘기지 않고 국회 정상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고 이희호 여사의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 행복하길 바란다'는 유언을 언급해 "국회 정상화의 마지막 갈림길에서 정쟁 한복판에 서있는 자신에게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말"이라며 "한국당은 현실을 외면하지 말길 바란다. 우리는 조금 늦은 게 아니라 아주 많이 늦었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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