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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75세 이상 노인 시내버스요금 ‘무료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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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75세 이상 노인 시내버스요금 ‘무료지원’
  • 이영석
  • 승인 2019.06.12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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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모든 시내버스 이용 가능

[공주=동양뉴스통신] 이영석기자 =충남 공주시가 내달 1일부터 75세 이상 노인들의 시내버스 이용요금을 전액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수도권 거주 65세 이상 노인들이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고 있는 것에 반해 충남지역 노인들은 상대적으로 교통복지 혜택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사업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주시에 주소를 둔 만 75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1만3000명의 노인들이 이번 사업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매년 20억 원의 사업 추진 예상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충남도와 절반씩 부담하고, 매월 이용객의 사용금액을 공주시가 사후 정산하게 된다.

노인들의 무료 교통카드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발급 받아 공주시내뿐 아니라 충남도내 모든 지역 시내버스에서 금액과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또 시는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대중교통 지원책도 함께 마련했다.

장애인과 보호자 1명에 대해 최대 50%까지 시내버스 요금을 감면하고, 국가유공자의 경우 본인 100%, 유족은 30% 감면 혜택을 내년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 시행이 적기에 잘 추진되도록 사전 준비 작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한 교통복지 지원 사업을 발굴,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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