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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시철도 3호선 2014년 하반기 개통 목표 순조롭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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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시철도 3호선 2014년 하반기 개통 목표 순조롭게 진행
  • 윤용찬 기자
  • 승인 2013.12.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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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3호선 모노레일 차량의 안전운행을 위한 분야별 개별시험과 본선 주행에 대비한 종합 점검을 시행하고, 분야별 연계상태를 실제 확인하기 위한 본선 시험운행을 실시하는 등 2014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전 구간 시운전에 대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도시철도 3호선은 북구 동호동에서 수성구 범물동까지 총연장 23.95km, 정거장 30개소, 차량기지 2개소, 특수교량 2개소(금호강, 신천) 규모로 12월 말 현재 종합 진도 84%로 공정에 박차를 가해 201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모노레일의 주요 구조물인 PSC궤도빔 1,316본을 올해 5월 7일 제작 완료했으며, 심야시간 바퀴 130개인 대형트레일러로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수송과 설치작업을 펼쳐 그간의 땀방울들이 모여 올해 6월 5일에 드디어 23.95km 전 구간을 연결했다. 전동차가 달리게 될 궤도빔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미세조정 작업도 모두 마쳤다.

현재 30개 정거장은 구조물 공사를 완료하고 내․외장공사와 출입구 등 부대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본선 구조물 공사는 완료단계이다. 차량 운행을 위한 전력설비, 전차선로설비, 통신설비, 신호설비 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차량도 올해 6월 17일 차량기지에 첫 번째 편성이 반입된 후 현재 16편성 48량이 반입 완료됐고 매월 2~3편성씩 반입해 내년 4월까지 28편성 84량을 모두 반입할 예정이다.

한편, 종합시운전에 앞서 모노레일 차량 안전운행을 위해 승강장, 전차선, 빔, 신호기 등 각종시설물의 저촉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건축한계측정을 완료하는 등 안전운행 대비에 철저를 기했으며, 본선 전 구간과 30개 전체 역사에 전기공급도 완료된 상태다.

본선 시운전에 앞서 차량기지에서 먼저 차량의 상태를 최종 확인하기 위해 10월부터 차량기지 내에서 차량을 주행해 주행․제동시험과 정보전송시험, 곡선통과시험, 구원운전시험, 차량과 지상상호 간 송수신 및 정보전송 상태에 따른 자동운전 장치에 대한(ATC/ATO) 시험도 완료해 본선에서 최종 확인하는 과정을 남겨두고 있다. 지금은 본선 신호기계실별 레벨측정과 연동시험 그리고 통신, 스크린도어 등 타 분야간 인터페이스 시험을 진행 중이며 신호시험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본선에 차량을 투입해 기술시운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본선 시운전은 4단계로 나눠 시행할 계획이다. 1단계는 차량기지에서 금호강까지, 2단계는 차량기지에서 명덕네거리까지, 3단계는 차량기지에서 범물동 주박기지까지, 4단계는 3호선 전 구간을 대상으로 종합시운전을 실시하게 된다. 지난 10월 20일 1단계 구간에, 12월 26일에는 2단계 구간에 차량을 주행해 전력, 신호, 통신 분야와의 인터페이스 및 각종 자료를 수집해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단계별 구간에 대한 주행상태 확인 과정을 거친 후 2014년 4월부터는 3호선 전 구간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기술 시운전을 실시하게 되며 기술 시운전의 내용은 국토교통부에서 정한 “도시철도차량 성능시험기준”에 따라 실시하게 된다. 시험은 정부에서 지정한 성능시험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입회 검사를 받으며, 시운전 결과 충분한 성능과 안전성이 확인되면 2014년 하반기 개통할 예정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모노레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 개통을 위해 남은 공사기간 더욱 많은 관심과 협조를 시민 여러분께 당부드린다.”며 “국내 최초이자 최첨단 신교통시스템으로 운영될 모노레일의 시운전에 있어 현재 운행 중인 국내외 경전철과 운영사례를 참고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시민의 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대구의 랜드마크로 건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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