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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 도지사 후보, 주승용 20.1%, 이낙연 18.9%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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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 도지사 후보, 주승용 20.1%, 이낙연 18.9% 접전
  • 강종모
  • 승인 2014.01.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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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민주당 내 전남도지사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주승용 의원이 20.1%를 얻어 18.9%를 얻은 이낙연 의원을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또 김영록 의원이 8.3%를 얻었고, 기타인물 9.8%, 부동층은 42.9%로 집계돼 부동층의 표심 향방에 따라 전남도지사 격돌이 예상된다.

특히 오랫동안 동부권과 서부권을 각각 대표하는 주 의원과 이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며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도민들은 61.4%가 반드시 투표에 응하겠다고 답변했으며, 투표시 기준이 되는 전남도지사의 선택 기준으로 인물의 능력이나 평판을 46.3% 최우선 순위로 나타났으며 공약이나 정책 36.9%, 소속정당 9.3% 순으로 나타나 각 정당에서 어떤 후보를 내세우느냐에 따라 선거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지역신문협회 광주전남협의회(회장 김선욱)가 올해 6ㆍ4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 리서치에 의뢰해 전남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여론조사 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임의걸기 전화면접법으로 지역과 성, 연령을 할당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했다.
 
민주당 도지사 후보 지지도는 전남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전남 동부와 서부를 대표하는 주승용 의원과 이낙연 의원이 선두권을 형성했다.
 
주승용 의원이 20.1%의 지지를 받았으며, 이낙연 의원은 18.9%로 오차범위 내에서 동부권과 서부권을 대표하는 두 의원이 치열하게 접전을 펼쳤다.
 
김영록 의원은 8.3%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고, 기타 인물 9.8%, 부동층은 42.9%로 집계됐다.
 
주 의원은 성별로는 여성(16.4%)보다 남성(24.1%)층의 지지가 두터웠으며, 연령별로는 40대(26.1%)에서 강세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자신의 정치 지지 기반인 동부권(31.4%)에서, 직업별로는 자영업(35.1%)의 지지가 높았다.

이 의원 역시 여성(16.6%)보다는 남성(21.3%)의 지지율이 높았으며 연령은 50대(21.9%) 이상, 광역별로는 중부권(24.0%)과 서부권(22.7%)에서 고른 지지를 얻었으며 직업별로는 농축임어업(31.4%) 층의 지지가 두터웠다.
 
정당 후보별 가상대결은 안철수 신당이 차기 전남도지사 후보를 내면 민주당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는 민주당 소속 주승용 의원과 이낙연 의원이 근소한 차이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신당이 창당되고 후보가 결정된다면 전남도지사 선거판도에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전남도지사 3자 대결에서 안철수 신당 후보 36.0%, 민주당 후보 31.9%로 근소한 차이로 뒤졌으며, 새누리당은 3.4%, 기타후보 1.6%, 부동층 27.1%로 나왔다. 
 
신당 후보 출마를 염두에 두고 민주당을 탈당한 이석형 전 함평군수나 김효석 전 국회의원 등이 신당 후보로 확정돼 본격 행보에 나서고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요구하는 ‘안풍’이 드세질 경우 민주당 후보와의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초박빙의 진검승부가 예측된다.
 
안철수 신당은 20대와 30대의 젊은층과 고학력일수록 지지층이 두터웠으며, 5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민주당 선호 현상이 뚜렷했다.
 
각 특성별 분석을 살펴보면 안철수 신당의 경우 20대 62.2%, 30대 47.8%, 40대 43.4%, 50대 22%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중졸이하 16.6%, 고졸 38.9%, 전무대졸 48.6%, 대졸 55.3%였으며, 직업별로는 학생 58.1%, 화이트칼라 56.4%로 집계됐으며 민주당을 지지하는 계층은 50대 이상에서 40.0%였으며, 중졸이하 42.8%, 고졸 28.8%, 전문대졸 25.2%, 대졸이상 22.2%로 조사돼 직업별로는 농축임어업 50.1%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보였다. 
 
지지정당은 전남도민들의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6.3%로 높게 나타났고, 안철수 신당 24.7%, 새누리당 4.3%, 통합진보당 0.7%, 정의당 0.1% 순이었으며 기타정당 1.2%, 무당층 32.7%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연령대가 높고 서부권에서 두터운 지지세를 형성한 반면, 신당은 동부권과 20대와 30대의 젊은층에서 지지세가 높았으며 진보계층으로 알려진 40대는 두 정당이 비슷한 지지를 얻었다.
 
분석 결과 민주당은 연령대가 높은 50대 이상에서 43.8%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20대와 30대는 각각 25.3%와 27.5%에 그쳤고, 서부권에서 41.8%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신당의 경우 20대와 30대에서 각각 40.5%와 39.7%로 나타났으며, 광역별로는 동부권(26.4%)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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