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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버스 포장파손 감지센서 장착…사고위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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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버스 포장파손 감지센서 장착…사고위험 ↓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4.01.02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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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운영 버스 130번, 470번, 703번
서울시가 2일 도로 위 포트홀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달리는 버스에 포장파손 감지센서와 GPS 모듈을 장착해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지난 해 11월 발표한 '서울시 아스팔트 10계명'의 일환으로 포트홀로 인해 버스가 덜컹거리면 센서를 통해 포트홀을 찾아내는 시스템이다.

이번 시범 운영되는 버스는 130번, 470번, 703번 3개 노선이며, 각 한 대의 버스에 포장파손 감지센서와 GPS 모듈을 장착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해 12월16일 버스조합, 운수회사 관계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포장파손 감지센서 시스템' 설치를 위한 설명회를 서울특별시 버스운송조합 회의실에서 개최한 바 있으며 시범운행 노선 및 설치시기를 협의했다.

포장파손 감지센서와 GPS 모듈을 장착한 버스가 도로 위 덜컹거리는 포트홀을 지나갈 경우 충격을 자동으로 감지해 위험요소를 발견한다. 또 이 데이터를 유지관리기관에 보내면 즉시 응급보수를 시행한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 후에 자료 분석 및 효율성 등을 검토, 보완해 앞으로 서울시내 전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장파손 감지센서 시스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정시윤 시설안전정책관은 "달리는 버스를 활용한 포트홀 발견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로포장 수준향상 방안의 하나이다"며 "도로 위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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