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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국민소환제 도입해야...국회의원 특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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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국민소환제 도입해야...국회의원 특권 아니다"
  • 안상태
  • 승인 2019.06.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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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동양뉴스] 안상태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자신의 역할을 내팽개치고 당리당략을 위해 파업을 일삼는 의원을 솎아내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할 때가 됐다"며 자유한국당을 겨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세계 각국은 국회의원 소환제뿐만 아니라 국회 불참 의원에 대한 다양한 패널티가 있는데 우리만 없다"며 "국회의원은 특권이 아니다. 국민이 위임한 사무를 이행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는 문제가 있는 의원을 소환해 임기가 끝나기 전 국민투표로 파면할 수 있는 제도다.

그는 "의원이 되고 나서 국회의원 소환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말을 해본 적이 없는데 이제는 안 할 수 없다"며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국회의원 소환제 도입에 85% 이상이 찬성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편식하면서 상임위를 고르지 말고 모든 상임위, 모든 입법 활동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한국당에 호소했다.

또 "이날 의총은 끝없이 계속되는 한국당의 국회 파업과 억지 정치에 맞서 우리당이 어떤 전략으로 대응할지 총의를 모으는 자리"라며 "민주당은 이달 국회 일정이 확정된 만큼 최선을 다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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