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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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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운영
  • 최도순
  • 승인 2019.06.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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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 문화 확산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 마련
지난해 양성평등 기념행사(사진=서귀포시 제공)

[제주=동양뉴스] 최도순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올해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내달 3일 오후 2시 시청 별관 문화강좌실에서 시와 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에서는 ‘내 삶을 바꾸는 생활 속 양성평등 실현’을 주제로 여성단체 회원 및 일반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및 특강을 진행한다.

기념식에 앞서 시청 기타동아리 ‘퐁낭’의 기타연주와 안덕청소년문화의집 핸드벨악단 ‘손빛나래’가 아름다운 핸드벨 연주로 기념식의 포문을 연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및 여성권익 향상에 기여한 13명의 유공자에게 표창패와 감사패가 수여되며, ‘나에게 젠더감수성이 필요한 이유’란 주제로 다수의 방송출연과 대기업 및 공공기관 출강, 한국양성평등진흥원 통합폭력예방 전문강사로 활동 중인 손경이 관계교육연구소 대표의 특별강연이 펼쳐진다.

또 일상속에서 무심코 굳어진 불평등한 차별언어를 개선하고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발간한 성평등 언어사전 수첩도 기념식에 참석하는 시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특히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시청 별관 2층 전시공간에서는 우리사회에서 날로 심각해지는 가정폭력·성폭력·데이트폭력 등 각종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폭력인식 개선을 위한 사진 전시를 선보인다.

아울러 내달 4일 오후 2시 시청 별관 문화강좌실에서는 시 여성발전연대(회장 김영보)가 ‘녹색생활실천 이야기마당’이라는 주제로 여성발언대회를 개최, 생활 속 녹색실천으로 ‘그린리더’가 되는 정보공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 내달 5일 오후 2시 시민회관에서는 서귀포기독여성청년회(YWCA)(회장 강인순)에서 주관하는 ‘2019 서귀포여성취업박람회, 새일 만나는 날’을 개최한다.

이는 30개 기업의 현장면접 채용과 90개 직종의 간접 채용 정보를 제공해 구인·구직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그 외에도 채용을 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이력서 클리닉,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 메이크업 등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부스운영를 운영한다.

더불어 일반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취업타로, 직종설명회 등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일자리에 대한 고충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는 하반기에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향상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 여성단체협의회와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양성평등이 실천될 수 있도록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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