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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보건환경硏, 하수처리 에너지절감 특허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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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보건환경硏, 하수처리 에너지절감 특허기술 개발
  • 정기현
  • 승인 2019.06.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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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보건환경연구원 제공)

[경기=동양뉴스] 정기현 기자=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부강테크와 함께 하수처리 송풍에너지를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는 미세조류와 탈질세균의 공배양을 이용한 질소제거 장치와 이를 이용한 질소제거방법 특허 기술을 개발했다.

27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신기술은 생활하수를 정화하는 과정에서 하수에 녹아있는 다양한 미생물이 호흡할 수 있도록 다량의 산소를 ‘전기식 송풍’ 방식으로 주입할 때 소비되는 전기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특허기술을 통해 수처리 속도 8배 향상, 조류 생산량 3배 증가, 소요부지 면적 95%이상 절감 등의 획기적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에 개발된 신기술은 보건환경연구원이 2015년 8월 부강테크에 이전한 원천기술을 상용화한 것으로, 하수에 녹아있는 미생물의 서식공간을 성장 속도별로 분리함으로써 미생물에 의한 빛 차단 현상을 최소화했다.

윤미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2013년 지자체 최초로 기술개발 및 보급사업을 추진한 이후 특허 14건 출원, 기술이전 3건, 특허기술상 1건 수상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개발된 신기술이 물 환경을 개선하고 관련 분야 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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