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동양뉴스]이영석 기자=충남 공주시는 27일 고마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공주시민대학 제8기 전문특성화과정 수료식에 학장인 공주시장과 평생교육원 원장이 참석하지 않아 수료생 등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전문특성화과정은 지난 3월부터 매주 한 차례씩 공주학 기본과정과 마을교육공동체과정, 민주시민교육과정, 공주학 심화과정(1년 과정) 등 4개 과정으로 진행돼 이번에 수료식을 가졌다.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전문특성화과정 등 공주학 심화과정을 제외한 3개 과정에 104명의 입학생 중 60여명(약 61%의 출석률)이 수료증을 받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가 저조한 것아니냐는 지적이다.
수료생 A씨는 “시민대학 학장으로 있는 공주시장이 수료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시민들을 업신여기는 것”이라며 “행사의전을 담당하는 부서가 안일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공주시 평생교육 시민대학 총동문회는 “공주시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평생교육원 원장도 수료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은 누가봐도 상식에 어긋난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에 공주시 관계자는 “시장님이 업무보고를 받느라 시간이 없어 참석하지 못했다”며, “대신 담당국장이 참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평생교육원장은 “서울에 다른 행사가 있어 불참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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