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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무역분쟁으로 경제축소...죄수의 딜레마 벗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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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무역분쟁으로 경제축소...죄수의 딜레마 벗어나야"
  • 안상태
  • 승인 2019.06.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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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제공)

[동양뉴스] 안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무역분쟁으로 세계 경제가 축소 균형을 향해 치닫는 죄수의 딜레마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에 참석해 "자유무역으로 모두가 이익을 얻는 확대 균형으로 다시 나아가야 한다"며 "G20 국가들은 세계경제 하방위험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그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발언했다.

그는 최근 IMF와 OECD의 낮아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을 언급하며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이 주요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G20이 다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이러한 도전들은 개별국가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또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견고하게 만드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IMF가 대출 여력을 충분히 확보해 위기의 방파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국도 외환시장 건전화 조치를 포함한 금융시장 안정화에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공정 무역을 향한 WTO 개혁에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한국은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질서를 위한 WTO 개혁을 지지하고 G20의 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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